청주시가 이르면 다음 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플라자는 2·3층(전체 3,877㎡)의 용도를 판매시설에서 위락시설(카지노)로 변경해 달라는 사업계획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 호텔은 율량동에 위치해 있으며, 상업지역이 아닌 준주거지역에 2006년부터 영업 중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준주거지역에서는 위락시설이 불가능하지만, 관광진흥법은
관광숙박업을 운영하는 자가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을 경우 국토계획법 적용을 받지 않도록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 이는 강원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 카지노를 운영했던 A 업체와 지난해 말 임대차 계약을
맺은 호텔 측이 지난 22일 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을 한 배경이다.
청주시는 청주교육지원청에 교육환경 관련 의견을, 동부소방서에 소방안전 관련 의견을 각각 6월 5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같은 날 건축물 용도 변경과 관련해 경관, 구조, 건축계획, 교통, 디자인, 소방,
시공, 설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 승인 신청의 처리 기한은 6월 7일까지로,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시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종합적인 검토를 위한 시간이 촉박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 기한을 6월 25일까지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 카지노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지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교육 및
주거환경 침해를 이유로 강력히 반발해온 만큼 시가 불허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만약 용도 변경,
즉 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이루어지더라도 A 업체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적으로 카지노 이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의 의견과 건축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슬롯 버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4-05-30
#외국인카지노 #카지노 #슬롯머신 #슬롯커뮤니티 #슬롯버프 #슬롯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