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분기 이후 계단식 실적 회복 전망”

키움증권은 12일 강원랜드에 대해 1분기에는 영업시간 단축 영향으로 늘어난 트래픽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실적 개선 효과가 발휘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카지노 1922억원, 비카지노 346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2.8% 늘어난 2269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회복에 따라 매출원가와 판관비도 각각 전년 동기대비 42.1%, 17.6% 증가한 1868억원, 

판관비 296억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남수 연구원은 “하지만 고정비보다는 변동비 증가로 수익성 회복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며 

“1분기는 휴장 없이 전체 영업일수 운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재적용에 따라 영업시간 단축이 발생해 트래픽 개선에 따른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2분기는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되며 매출개선을 주도할 전망”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동시에 해외여행 보다는 국내여행 증가도 흡수하게 되어 호텔 및 콘도의 비카지노 실적 회복도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는 동시 체류인원 3000명 제한과 사이드 베팅, ARS 추첨 운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카지노 트래픽 개선 및 운영시간 확대 효과는 발생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는 앞서 언급한 동시 체류인원 3000명 제한 해제로 사이드 베팅이 재개되는 모멘텀 수혜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2년 넘게 카지노를 원활하게 즐기지 못한 Mass 및 Walk-ins고객의 이연수요로 드랍액 성장은 물론 

홀드율 개선도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1분기 드랍액은 전년 동기대비 139.4% 증가한 9986억원에서 입장객 및 체류시간 증가로 

2분기에는 24.6% 늘어난 1조959억원을 예상한다”라며 “또한 국내여행 증가와 카지노 모객 개선으로 

호텔을 비롯한 비카지노도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85% 개선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2분기 영업이익 599억원을 시작으로 가파른 리오프닝 개선을 추정한다”라며 

“시장형 공기업의 특성에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 폐광기금 산정 기준 변경, 금융시장 불안정에 

기인한 금융수익 감소 등 마진 개선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리오프닝에 따른 중장기적 개선 추세는 유효하다”고 부연했다.

<슬롯 버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