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뒤 유명 인터넷 방송 BJ를 동원해 회원을 모집하고, 주식 선물지수 등락에 베팅하게 하는 방식으로 3300억원 규모의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 강원경찰청은 도박 공간을 개설하고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6개 조직 46명을 검거, 이 가운데 16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유명 인터넷 방송 BJ 등 회원모집책 64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 262억원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 이들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서울 강남과 경기도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온라인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 경찰은 고수익을 미끼로 일반인을 유혹하는 도박 사이트가 활개 친다는 첩보를 입수, 2021년 3월 총책과 일당 등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고 올해 2월까지 6차례에 걸쳐 6개 조직을 검거했다.
- 구속된 피의자 중에는 상담과 환전 등 단순 업무를 한 가정주부 등 일반시민도 다수 있었다. 이들은 월 400만~500만원의 급여를 준다는 구인공고를 보고 참여했다가 처벌받게 됐다.
- 조직 일당은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 BJ를 동원,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BJ는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겼다.
- 유튜브 방송을 보고 불법 도박 사이트에 가입했다는 30대 피해자 A씨는 “BJ가 방송에서 다른 사람들이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불법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3달 정도 투자하면서 총 5억원 가량을 잃게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피해자 중에는 2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사람도 있었다. 피해자 B씨는 “주식에서 잃은 돈을 단기간에 복구하려는 생각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전형진 사이버수사대장은 “불법 도박을 하다가 돈을 잃었다고 해도 처벌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슬롯 버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4-10
#불법토토 #토토총판 #슬롯커뮤니티 #슬롯버프 #슬롯사이트